평범한 날의 도시락 기록_Healthy Eating

5년 동안 식습관을 바꾸면서 식단기록을 엮은 책.

독립생활을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은 거르거나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점심은 직장에서 급하게 먹으며 간식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결혼 후 출퇴근시간동안 물리적으로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보내면서
먹는 것 자체가 귀찮은 존재로 되면서 대충먹고, 우울증, 무기력이 찾아왔어요.

퇴근 후 늦은 저녁은 과식으로 이어졌고, 그래픽디자이너로 의자와 책상이 한 몸이 되어
작업은 늘 술과 함께했으며, 끼니를 챙겨먹기 보다는 술과 폭식으로 내가 뭘 먹고 살았는지
체중의 앞자리 수가 바뀌면서 급속도로 떨어지는 에너지에 좌절하며 제 스스로에게 학대를 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조금씩 바꿔온 식단을 기록한 책입니다.

코로나 이후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
5년간 꾸준히 담아온 식단기록으로 변화된 식습관을 담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