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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픽HOPICK
10시간 전
“내 방에도 좋지만, 누군가의 하루에도 잘 어울릴 거예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물로 고르신다면, 그 마음이 호픽의 다음 작업으로 되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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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픽HOPICK
10시간 전
“부담 없이 구경해 주세요. 좋았다면 주변에 살짝 소개해 주시거나, 마음에 드는 한 점을 소장해 주셔도 큰 응원이 됩니다. 어떤 방식이든 응원은 모두 같은 마음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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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벚꽃 — 사라짐을 비추는 등불

복숭아빛과 라일락이 겹겹이 스며든 하늘이 수면으로 찰랑 옮겨앉는다.
낮게 깔린 수평선 위, 작은 바위섬에 선 한 그루 벚나무가 화면의 오른쪽을 조용히 지탱한다.
만개한 분홍은 안개 같은 글레이즈로 부풀어 오르며, 물 위에 드리운 반사는 대칭을 이루되 잔결의 떨림으로 미세하게 어긋난다. 고요는 단단하고, 단단함은 물결의 호흡 속에서만 드러난다.

표면은 높은 명도의 저채도 팔레트로 정제되었고, 꽃송이는 부드러운 터치들이 모여 솜입자처럼 응결한다.
수면의 선들은 길게 눕힌 붓의 결로만 암시되고, 멀리의 산등성이는 한 겹 더 얇은 안개로 밀려나 있다. 넓은 하늘과 비어 있는 수면이 만든 ‘마(間)’가 주인공을 둘러싸고, 벚꽃의 분홍만이 허락받은 유일한 온기다.

이 장면은 고립의 이미지가 아니라 중심의 선언이다. 섬은 문장부호처럼 장면에 쉼표를 찍고, 벚꽃은 가장 짧은 계절의 정점을 빌려 ‘모노노아와레(物の哀れ)’—사라짐을 아는 기쁨—를 환기한다. 잠시 시선을 머무르면, 관객은 자기 안의 호수에 비친 또 하나의 나무를 본다. 지금 이 순간, 피었다 지는 것들이 우리를 지탱한다.

상품 기본 정보

직접 그린 듯한 패브릭 질감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캔버스 액자입니다.
조립식 정식 왁구만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합니다.
프레임은 고급 삼나무만을 사용하여 보존성이 뛰어납니다.

  • 소재: 인쇄판 - 캔버스 / 프레임 - 삼나무(쓰기목)
  • 제조국: Made in Korea

주의사항

  • 방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물티슈로 닦으면 잉크가 번질 수 있어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주세요.
  • 전면 인쇄를 원하시는 경우 점선까지 이미지를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채워지지 않은 부분은 무지 상태로 제작됩니다.
  • 인쇄 특성상 흰색 이미지는 프린트가 되지 않습니다.
  • 모델컷의 경우 촬영 장소의 환경에 따라 실제 색상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재질 및 가공 특성상 실 주문 사이즈와 1~2m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액자의 특성상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 업체에서 직접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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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벚꽃 — 사라짐을 비추는 등불

캔버스 액자 (13x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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