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침엽수의 실루엣이 양쪽에서 오목한 그릇을 만들고, 그 안으로 은하수가 수직의 강처럼 흘러내린다.
몇 줄기의 유성이 사선으로 강을 가르며 스치는 순간, 화면은 세로(은하)와 대각(유성)의 두 리듬으로 팽팽해진다.
깊은 남청의 바탕 위에 고운 입자처럼 뿌린 별빛, 거칠게 일어난 붓결은 싸늘한 공기와 밤의 정적을 촉각처럼 전한다.
아래의 어둔 숲은 ‘몸의 시간’, 위의 느린 은하수는 ‘우주의 시간’을 상징한다.
한밤의 짧은 소원(유성)이 수천만 년의 흐름(은하)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대비는 우리 시선을 하늘로 끌어올리면서도 발밑의 어둠을 잊지 않게 한다.
이 작품은 자연을 바라보는 자세, 곧 조용히 고개를 들고 기다리는 마음을 그린다. 별의 강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잠깐의 불빛에 무엇을 던지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직접 그린 듯한 패브릭 질감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캔버스 액자입니다.
조립식 정식 왁구만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합니다.
프레임은 고급 삼나무만을 사용하여 보존성이 뛰어납니다.
주의사항
구매 시 주의사항
Size (cm) | 캔버스 액자 (A3) (세로) |
---|---|
가로 | 29.7 |
세로 | 42 |
모든 상품은 고객님의 주문에 맞춰 새 상품으로 제작하여 배송됩니다.
지금 주문하시면 9월 17일부터 9월 24일 사이에 출고될 예정입니다.
배송 방법 | 일반택배(CJ대한통운) |
---|---|
배송 지역 | 전국 |
배송 기간 |
상품 출고 후 영업일 기준 1~3일 이내 수령이 가능하며 도서 산간 지역이거나 택배사의 물량이 많은 경우 기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모든 마플샵제작배송 상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작되어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환불이 불가합니다.
단, 수령하신 상품이 불량이거나 오배송된 경우에는 7일 이내 고객센터 또는 이메일, 1:1 문의하기로 연락 주시면 교환 및 반품 환불이 가능합니다
고객 센터 | 1566-5496 |
---|---|
이메일 | cs@marppleshop.com |
마플샵은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플샵 내부 규정을 위반하는 크리에이터와 제3자 저작물의 무단 도용 또는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상품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