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퇴사를 꿈꾼다.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월급쟁이의 처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어 변화를 꿈꾸지 못하고 그대로 안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에디는 달랐다. 직장인으로 생활하면서 꾸준히 부동산 공부를 하고 사업을 실행하고 글을 쓰며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계속했다.

그 결과 평범한 직장인에서 어엿한 사업가이자 투자자 그리고 임대인이며 사장이자 작가로 변신했다. 이 모든 것은 ‘소유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3년 만에 이룬 결과였다. 그는 이제 직장 상사의 지시에 따라 살 필요가 없어졌으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삶의 스케줄과 목표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소유의 삶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직장인으로 남아 있으면 평생 누군가의 통제 아래에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역시 과거에는 대기업 직장인으로 살면서 자부심과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삶의 위기가 닥치지 않을 때만 지속가능한 것이었다. 에디는 회사의 구조조정과 아버지의 병환이라는 위기를 겪으며 대기업이라는 직장과 자신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회사는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직장인에게 부과했고, 개인적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떠한 대안이나 위로도 주지 못했다. 그는 그 순간 직장 밖에서도 얼마든지 자립할 수 있는 탄탄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치열하게 실행했다. 결국은 그는 3년 만에 다주택자가 되었고,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되었고, 사업용 건물의 임대인이 되었고, SNS에 꾸준히 글을 올려 5,000명의 구독자를 가진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기반 삼아 자발적 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유로운 삶이라는 꿈을 이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