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아, 따뜻한 나의 날]
Hello, My Warm Seasons

*우크라이나 평화지원 스타 도네이션 작품 (Dream Rising in Peace with UKRAINE

Acrylinc and watercolor,oil ink mixed media on paper panel
116.8X91cm Jung Myung Hee 2022

모든 순간들이 지금 내가 감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려주었던 따뜻한 날들
돌아보면 숱한 방황과 자기 의심의 시간 속에서도 결코 주저앉을 수 없는 것은
살아있음으로 겪는 경험들이 결국은 내게 내가 알아야 할 좋은 것을 일깨워주기 위함이었다.

시작은 하찮은 데이지 한 송이였다.
그것이 하나하나 모여 뭉치더니 나의 세상이 되었고 이윽고 알파와 오메가가 되었다.
작은 한 송이가 만들어내는 기적은 하찮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그니쳐 데이지이다.
시작의 마음이 그렇다. 그 귀한 시작을 잘 가꾸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내버려두어 새가 쪼아먹게 해 씨앗을 잇지 못하게도 한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희망의 씨앗, 곧 그 한 사람의 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가 시작이자 전부인 것처럼 닮아있다. (작가일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