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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바람, 산사 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언덕이 화면의 리듬을 정한다.
언덕 끝의 벚꽃나무가 수직축을 세우고, 그 아래 소원 돌탑이 안정된 무게감을 더한다.
길처럼 놓인 돌들은 관람자의 시선을 산사 쪽으로 이끈다. 중경과 원경의 산은 푸른 안개층으로 겹을 이루며, 지붕선과 소나무가 조용한 점경(點景)이 된다.
색채는 따뜻한 황갈색–연분홍과 차분한 청회색을 대비시켜 계절의 온도차를 만든다.
거친 듯 고르게 쌓인 붓결은 흙, 바람, 안개의 질감을 함께 담아내며, 날리는 꽃잎들은 시간의 흐름을 가벼운 점선처럼 표시한다.
작품은 두 감각을 포개어 놓는다.
쌓아 올린 돌탑의 ‘머묾’과 흩날리는 꽃잎의 ‘사라짐’. 영속을 향한 작은 의식과 한철의 찰나가 한 화면 안에서 균형을 이루며, 봄날 산사 길의 고요한 호흡을 전한다.
상품 기본 정보
직접 그린 듯한 패브릭 질감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캔버스 액자입니다.
조립식 정식 왁구만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합니다.
프레임은 고급 삼나무만을 사용하여 보존성이 뛰어납니다.
- 소재: 인쇄판 - 캔버스 / 프레임 - 삼나무(쓰기목)
- 제조국: Made in Korea
주의사항
- 방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물티슈로 닦으면 잉크가 번질 수 있어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주세요.
- 전면 인쇄를 원하시는 경우 점선까지 이미지를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채워지지 않은 부분은 무지 상태로 제작됩니다.
- 인쇄 특성상 흰색 이미지는 프린트가 되지 않습니다.
- 모델컷의 경우 촬영 장소의 환경에 따라 실제 색상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재질 및 가공 특성상 실 주문 사이즈와 1~2m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액자의 특성상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 업체에서 직접 배송해 드립니다.
- 액자와 함께 다른 상품을 구매하신 경우 액자 외 다른 상품은 별도로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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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ze (cm) | 캔버스 액자 (A2) (가로) |
|---|---|
| 가로 | 59.4 |
| 세로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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